31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입주 2년차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셋값은 7억 9,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2018년 12월보다 1억 400만 원 올랐다.
서울 전체 가구당 평균 전셋값은 같은 기간 1,500만 원 오른 4억 7,700만 원이다.
새 아파트의 전셋값이 전체 평균의 1.6배, 가격 인상 폭은 평균의 7배인 셈이다.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 새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은 1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2018년 12월 평균 6억 9,575만 원에서 올해 1월 평균 9억 109만 원으로 2억 534만 원 상승했다.
이미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전문위원은 "올해 서울에서 청약 대기, 집값 부담에 따른 전세 선호, 재개발·재건축 이주 등이 겹쳐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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