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일 종로 곳곳을 찾았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을 살폈다"며 종로 관내 무악동 무악공원, 명륜동 와룡공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시절 거처, 인사동 전시회 등을 다녔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8년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 전 총리는 "종로는 공부할 것이 한없이 많다"고 밝혔다.
이날 지하철을 이용해 종로 관내를 돌아다닌 이 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도 착용했다.
예비후보 등록 전인 이 전 총리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전 총리 측 설명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으면 명함 돌리기, 현수막 설치, 유권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호소 등을 할 수 없다.
이 전 총리 측은 "이 전 총리는 오늘 청년 시절 걸었던 곳 등 지역 몇 곳을 돌고 간혹 알아보고 다가오는 분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낙연 전 국무총리 트위터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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