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열린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전체 190표 가운데 153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정릉천동로 80(경동미주아파트)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개동 357세대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693억 원이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위치하며, 청량리역, 내부순환로 등과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약령시장, 동대문구청 등 생활환경 인프라 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과의 조속히 협의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22년 상반기 착공·분양, 2024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제기동 일대의 상징인 향나무를 모티브로 나무와 숲 형태의 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명품 주거공간을 선보이며 토지등소유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2019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6개 단지 약 1조1천억 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제기1구역을 시작으로 2월 중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확보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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