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춘절 연휴가 끝난 이후 오늘 중국 증시가 처음 열리게 되는데요.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美 증시, 지난 주말 ‘flash crash’ 현상 발생
-조정요인, valuation 부담+우한 폐렴 악재
-트럼프, 초기 태도와 달리 ‘강력한 대응’ 전환
-일부 美 항공사, 올 4월말까지 중국 항로 취소
-춘절 이후 홍콩·대만 증시, 5% 이상 폭락
-춘절 이후 첫 中 증시, 쇼크 발생 여부 주목
Q.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가 우한 폐렴과 같은 디스토피아 문제로 타격을 맞고 있다는데. 디스토피아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지요.
-WEF,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포럼 열려
-지난 5년간 단골 메뉴로 ‘디스토피아’ 다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반대 개념 ‘反이상향’
-예측할 수 없는 ‘지구상 가장 어두운 상황’ 의미
-20년대 28개 디스토피아 ‘우선 과제 선정 발표’
-美 아젠다 ‘our people, our future’에서도 언급
Q. WEF가 선정한 28개의 디스토피아 우선 과제..발생 가능성과 파급력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지 않았습니까?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분류
-사스·메르스·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中에서 발생
Q. 그렇다면 우한 폐렴이 잠시 후에 열릴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여부인데요. 이보다 앞서 열렸던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포치선이 뚫리지 않았습니까?
-작년 7월 이후 위안화 환율, 포치 뚫려 약세
-같은 해 8월, 환율 조작국 지정 ‘직접적 빌미’
-우한 폐렴 이후 위안화 환율, ‘포치’ 재돌파
-원?달러 환율, 1200원선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
-위안화 약세, 미국과 중국 추가 협상에도 큰 영향
-中 증시 대폭락 발생시, 亞 증시 2차 후유증 발생
Q. 아시아 증시에 2차 후유증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모처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中 경제, 중요한 고비 때마다 테일 리스크 발생
-2003년 사스 파동, 당시 성장률 2%p 떨어뜨려
-2015년 메르스 사태, 목표 성장률 미달성 ‘첫 논쟁’
-2016년 13차 5개년 계획, 목표성장률 밴드제 도입
-2019년 경기침체 우려 속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올라 ‘스태그플레이션 논쟁’
Q. 이번 우한 폐렴 사태에 시진핑 정부가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것은 춘절 연휴 직전 작년 4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때만 하더라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지 않았습니까?
-작년 성장률 6.1%, 29년 만에 ‘가장 낮아’
-작년 4분기 성장률 6.0%, 3분기 성장률과 같아
-연간 목표 성장률 달성 속에 ‘바오류’ 지켜
-작년 12월 산업생산 6.9%, 소매판매 8% 상승
-엇갈린 경기판단 ‘경기 반등론 vs 추가 침체론’
-시진핑 정부, 올해 들어 경기 부양책 지속 추진
Q. 이번 우한 폐렴 사태로 시진핑 정부가 가장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은 생필품 사재기라고 하는데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작년 3분기 이후 성장률 6% 하한선까지 추락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4.5%, 7년 만에 최고
-작년 6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폭 ‘더욱 확대’
-시진핑 정부 목표치 3%에 비해 1.5%p 상회
-춘절 직전 돼지고기값 폭등, 1월 5% 넘을 듯
-생필품 사재기→물가 급등→스태그플레이션
Q. 전 세계가 우한 폐렴 사태로 뒤덮혀 있습니다만 이번주에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美 기준 2월 3일, 민주당 경선 아이오와 코커스
-뉴햄프셔 등을 거쳐 3월 3일 ‘슈퍼 화요일’
-버니 샌더슨, 경쟁자 조 바이든 후보 앞질러
-샌더슨 공약, 트럼프노믹스 주요 정책 ‘반대’
-샌더슨, 법인세와 부유세 인상·금융 거래세 도입 등
-트럼프, 바이든보다 샌더슨 후보 ‘집중 견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