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는 12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361명이 접촉 대상자로 분류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조사 결과 12번째 확진자는 사실상 수퍼 전파자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으로 들어온 이 환자는 증상 발생 후에도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약 2주간 KTX,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서울, 경기 강원 곳곳을 다녔다.
12번째 확진자는 지난 달 30일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을 방문한 후에도 이마트 부천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지난 달 20일 방문한데 이어 27일에도 방문하는 등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CGV 부천역점 역시 지난 달 20일과 26일 두 차례 방문했다.
12번 확진자의 부인인 14번째 확진 환자 역시 역학조사 결과 12번 환자와 동선이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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