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지난해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 가량 감소한 9,102억원으로 조사됐다.
진에어는 경쟁적 공급 증가 대비 여행 수요 둔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 일본 보이콧 및 홍콩사태 등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 일본지역 외 노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해 수익성도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의 경영 제재 지속으로 신규 노선 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도 제한되는 등 비효율적 경영환경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일본여행 수요 부진, 공급 및 수요불균형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노선운영 전략 및 해외 판매비중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