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풋풋함+영크러시 매력으로 꽉 채운 데뷔 쇼케이스 ‘시그니처 무브’

입력 2020-02-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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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데뷔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시그니처(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V LIVE(V라이브) 채널을 통해 데뷔 쇼케이스 ‘시그니처 무브(cignature move)’를 진행했다. 이날 MC는 가요계 선배 윤하가 맡아 시그니처를 응원했다.

엑소의 ‘몬스터’ 커버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시그니처는 “어제 늦게까지 연습하느라 잠을 설쳤다. 여러분 앞에 처음 서는 자리라 떨리기도 하고 두근거린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 무대가 시작되자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해 빈틈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퍼포먼스 완성형 그룹다운 탄탄한 안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신예 그룹으로, 팀명 그대로 케이팝(K-Pop)의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의미와 당찬 각오를 전했다.

풋풋함과 걸크러시 매력이 공존하는 것이 시그니처만의 특징이라고 밝힌 이들은 7인 7색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V라이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소속사 선후배 사이인 윤하와 시그니처는 방송 도중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시그니처는 “윤하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윤하를 롤모델로 꼽았고, 윤하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형제처럼 함께 갔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시그니처는 “케이팝을 대표하는 시그니처가 되어서 열심히 달려보겠다. 이 앨범은 시작에 불과하니까 기대해달라”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윤하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오늘을 잊지 마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다. 오늘 MC로 함께해서 너무 좋았고 첫 인연은 끝까지 가야 의리인 거 아니냐. 나도 앞으로 응원하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 시그니처는 오는 6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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