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가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해 약물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483.08포인트(1.68%) 오른 2만9,290.7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0.71포인트(0.43%) 상승한 9,508.68에, S&P500지수는 37.10포인트(1.13%) 오른 3,334.6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CGTN 방송은 저장대학교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영국 임페리얼 대학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법을 찾았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려진 치료제는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증시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12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489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3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29만1,000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15만 명을 웃돌았다.
이는 4년9개월 만에 월간 최대 증가 폭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의 1월 서비스업 PMI도 12월 54.9에서 55.5로 오르면서 시장이 예상했던 55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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