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폐렴 쇼크로 차이나머니까지 뺀다 韓, 부동산 가격 어떻게 될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2-12 08:43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쇼크로 휘청거리면서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 차이나머니를 빠르게 빼고 있는데요. 종전과 달리 이번에는 차이나머니를 빠른 속도로 빼면서 세계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쌓이며 거래가 안되는 이른바 ‘거래 절벽’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존 우리 부동산 시장도 차이나머니가 많이 들어와 있었는데 차이나머니가 빠질 경우, 강남을 비롯한 부동산 가격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를 비롯한 시장 움직임을 정리해주시지요.

    -파월 의장, 하원 증언…신종 코로나 발언 주목

    -Fed 회의 이후 기자회견 당시보다 톤은 약해져

    -파월 “면밀한 모니터링 중, 美 경제에는 제한적 영향”

    -3대 지수 호조, 나스닥과 S&P 사상 최고치 행렬

    -금·달러·美 국채 등 안전자산 동반 ‘소폭 하락’

    -금값, 큰 폭 하락→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Q.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오늘 시작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발언이 잇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선 전까지 북한 문제 다루지 않아

    -북한 문제, 오히려 대선 표심에 악영향 우려

    -미국 주둔 문제, 방위비 분담 등은 계속 논의

    -민주당 대선 후보, 전원 미군 철수에는 반대

    -트럼프의 북한 현안, 사안별 후보별 입장 차

    -워싱턴 정가, 文 정부 대북 정치에 힘 빠질 듯

    Q. 중국이 신종 코로나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연일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질병,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 위기

    -신종 코로나 대책, 초기 신용경색 푸는 게 관건

    -中, 초기 대응 실패 후 사상 최대 유동성 공급

    -‘중국판 양적완화’, 1조 7천억 위안 긴급 유동성

    -신용경색 풀리지 않자, 추가 유동성 공급책 발표

    -차이나머니 회수, 부족한 유동성 보완용으로 사용

    Q.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이미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는 차이나머니가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큰 손 ‘차이나머니’

    -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310% 급증

    -中 부동산 개발업체, 작년부터 부채상환 집중

    -中 경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신용경색 심화

    -올해 1분기 성장률 5%대, 1월 물가 5.4% 급등

    -신용대책→해외투자 제한과 차이나머니 회수

    Q. 금융위기 이후 세계 부동산 시장에 큰 손이었던 차이나머니가 빠르게 빠짐에 따라 커다란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美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 집값 ‘반토막’

    -각국 중앙은행 돈 풀기, 세계 집값 회복세

    -세계 경기 둔화→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

    -작년 하반기 후 주택가격도 하락국면 진입

    -중국·캐나다·호주·미국 등 주도국 상승세 꺾여

    -2월 들어 차이나머니 회수→거래절벽 우려

    Q. 방금 거래절벽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앞날을 예측하는데, 거래량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거래량, 모든 가격변수의 단기적인 선행지표

    -투자금액이 큰 부동산일수록 선행성 더 커

    -美, 거래절벽 속 서브프라임 악몽 되살아나

    -日, 차이나머니 빠지면서 거래량 급감 지속

    -英·中·호주·캐나다 등도 거래절벽 뚜렷

    -세계 주요 도시 고급주택 가격, 하락세 더욱 지속

    Q. 말씀대로 세계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세계 경기, 특히 한국 경기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죠?

    -금융위기 후 자산효과 크고, 역자산 효과도 높아

    -집값 하락→자산 감소→소비 감소→경기침체

    -美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역자산 효과 높아

    -그린스펀, 부동산 가격하락 역자산 효과 ‘0.09’

    -韓, 아파트 가격하락 따른 역자산 효과 ‘0.23’

    -文 정부 부동산 대책, 경기에 미칠 영향 감안 추진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차이나머니가 의외로 많이 들어왔지 않았습니까?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차이나머니를 빠른 속도로 뺄 경우 강남 아파트를 비롯한 국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국토부, 외국인 토지와 주택 소유 ‘매년 증가’

    -매매 건수, 강남 지역 중심으로 증가세 주목

    -아직 실수요 많지만 투기적 목적 ‘점차 증가’

    -韓 부동산 시장, 윔블던 현상이 갈수록 심화

    -차이나머니 회수, 제주 부동산값 하락 주요인

    -차이나머니, 강남 등 ‘주요 투자 지역’ 확산 여부 주목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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