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대문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걱정이 돼서 왔다"며 상인들을 위로하고 어묵과 떡, 고려인삼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남대문시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전념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점포를 둘러본 뒤 상인 대표 7명과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적극 대응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 이런 분들의 어려움을 금융, 재정,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서 좀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하루 빨리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활동, 특히 경제활동,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일자리를 주제로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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