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한국경제TV <주식경제> (월~금 10:50~11:30)
● 진행 : 이종우 앵커
● 출연 :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미국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 선발 과정이 시작됐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받을 거란 것이 확실시되는 상태고, 민주당은 사정이 다르다. 엄청난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뉴햄프셔 경선이 끝난 결과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다.
Q> 트럼프 주재 조찬 기도회 다녀왔는데, 어땠는지?
= 트럼프 대통령 재임기간 중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 지난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탄핵 해결됐고, 출사표 던졌다. 찬반이 나눠지긴 했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설을 했다.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이 함께 식사했는데, 민주당 의원조차도 트럼프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상수로 놓고 어떻게 진행될지를 보는 것이 정세 파악에 유리할 것이다.
Q> 美 뉴햄프셔 민주당 경선...샌더스, 역대 최소득표율로 1위?
= 아이오와에서는 부티지지가 1위를 했는데, 개표과정이 매끄럽지도 않았고 민주당 후보들이 상원의원이다보니 워싱턴D.C.에서 탄핵 진행하느라 선거전에 집중하지 못했다. 현지에서도 아이오와 선거전을 박하게 평가한다. 그렇다 보니, 뉴햄프셔를 주목했다. 사전 여론조사에선 부티지지가 1위했지만 결과로는 샌더스가 25.9%, 부티지지가 24.4%, 3위가 에이미 클로버샤로 검찰 출신으로 3선 의원이 19.8% 차지했다. 대선토론회를 직접 봤는데, 기가 막혔다. 4위가 엘리자베스 워렌, 아이오와에서 4위한 조 바이든이 5위를 했다. 조 바이든은 앞으로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있는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반등을 꾀하려고 노리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 흑인 지지층이 많고 바이든이 흑인의 49%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바이든이 빠지고나니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블룸버그다. 현재 현지에선 삼파전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바이든, 샌더스, 그리고 블룸버그이다.
= 역선택했다는 평가도 있다. 샌더스가 나오는 것이 트럼프에게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공화당 당원들이 샌더스를 찍었다는 의견이 있다. 샌더스가 뉴햄프셔에서 1위했지만 사실상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힐러리는 이곳에서 60% 가까이의 득표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이 졌다고 볼 수 있다. 외연확장성이 좋은 부티지지가 가장 선두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부티지지의 인기는 세 사람을 거론하면서 얘기가 되는데, 케네디, 지미 카터, 클린턴까지. 세 사람의 공통점은 세대교체인데 부티지지가 그런 사람이다. 시장을 7개월 동안 휴직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대위를 달고 참전한 경험이 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 `블랙스완`급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100%라고 생각한다. 트럼프 후계자가 누구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몇차례 토론을 보니, 이번 선거의 특징은 `스윙보트`(선거 등 투표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 스테이트가 없을 거라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Q> 트럼프, 코로나-19 관련 파월 비난?
= 파월의장이 코로나와 관련하여 시장의 양적완화 필요성 방향을 비둘기적 메시지로 담았다. 코로나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미미하다, 경기 침체에 대해 양적완화로 대응하겠다, 물가 목표 2% 유지하겠다, 코로나는 모니터링하는데 필요시 적극 대응하겠다, 레포 개입은 2분기까지 계속하겠다 등을 발표했다. 유동성 공급 유지 스탠스다. 증시가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채권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일어날 코로나에 대해 반영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은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걱정되는데, 연구소에서 나온 자료를 입수해 보니 코로나로 미국 1분기 경제 영향이 0.3% 정도 축소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나타나 있다. 게다가 미국은 보잉737 맥스를 못 팔고 있기 때문에 0.4% 까지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1분기를 심하게 보는 사람은 1.2%로 보고 있다. 4분기가 2.1%이니까 0.9% 떨어진다는 뜻인데 이렇게 떨어질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경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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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내일(2월 14일, 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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