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업무계획은 '스마트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당초 목표보다 1년 앞당긴 내년까지 유니콘 20개를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도 추진합니다.
전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업무계획 핵심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스마트화'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타·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향한 스마트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 제조공정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확대와 제조데이터 활용, 최적 생산체계를 구현하고 디지털 경제의 중추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하겠다."
중기부는 우선 '2022년 유니콘기업 20개 보유' 계획을 1년 앞당겨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조9천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예비 유니콘에게 총 100억원의 특별보증도 제공합니다.
중소기업 제조공장에는 대기업 수준의 AI 활용 인프라와 인력·금융지원을 추진해 2022년까지 5G스마트공장 1천개를 포함한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한다는 목표입니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선 올해 제조 데이터센터 2곳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기업 얼라이언스(동맹)도 출범시킵니다.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에도 정책 역량이 집중됩니다.
스마트오더 · 스마트미러 등이 구현되는 '스마트 상점가'를 도입하고 수작업 위주 소공인 제조공정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방'도 추진됩니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간 상생과 공존을 목표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을 올해 10개 발굴하고, 성공한 벤처기업이 사회에 환원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합니다.
개인간거래(P2P) 대출 프로그램 도입, 한계·폐업 소상공인 재기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캠페인도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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