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난 수 년간 대형 쇼핑몰들이 들어서면서, 베트남 사람들의 쇼핑 형태가 급속히 바뀌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복합시설 단지인 대형 쇼핑몰이 시내 중심에서부터 부심권으로 이어지며 그 숫자와 규모를 늘려가는 공격적인 정책으로 인해 점점 베트남인들의 기존 상권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계 부동산 중개기업 CBRE의 한 임원은 최근 현지 매체 비즈허브(BizHub)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대형 쇼핑몰들이 베트남 대도시, 특히 대표적인 하노이와 호찌민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내세워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임원은 이어 이런 현상이 시작되는 곳으로 호찌민의 뚜 띠엠(Thu Thiem)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신도시 지역이 베트남의 새로운 엔터테이먼트와 쇼핑의 중심이 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만 해도 벌써부터 베트남 대도시 도심은 물론이고 부심권 시장마저 차지하기 위해 사트라센터 몰(Satra Center Mall), 소카 몰(Socar Mall), 엘리트 몰(Elite Mall) 그리고 센트럴 프리미엄 몰(Central Premium Mall) 등이 줄줄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by 대니얼 오 K-VINA 베트남 통신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