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코로나 사태...ETF 보다는 개별 종목 매수"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3-13 06:17   수정 2020-03-13 06:33

간밤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이슈5입니다.

1. 미 주요 스포츠 리그 코로나19로 잇따라 중단
코로나 19로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리그들이 줄줄이 시즌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3개가 리그의 중단을 선언하거나 고려 중에 있다는데요. 한국시간으로 오늘 미국의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NHL과 미국 프로축구 MLS까지 시즌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MLB역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들은 "경기장과 라커룸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 리그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리그를 이어가는 것을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즌의 중단을 언제까지 연기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일 텐데요. 특히나 162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메이저리그는, 개막이 연기되면 겨울까지 야외경기를 이어가야 합니다.


2. 알리안츠 "주가 반등은 장기간 점진적으로 회복"
하락 폭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는 세계 증시입니다. 이런 주가 폭락에 반등에 대한 희망도 놓지 못할 텐데요. 이에 대해 알리안츠 수석 자문 엘 에리언은, 다음 반등은 ‘ V’자 모양의 급등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다시 돌아오겠지만, 몹시 어려운 길이 될 것"이라면서 "시장의 차트는 U자나 L자가 될 것이고 회복이 시작되기 이전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갑작스럽게 멈출 수도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에는 재기가 쉽지 않아 손상이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세계 중앙은행에서 많은 유동성을 금융 시장에 주입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먼저 빠르게 반등해 실물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픽텟 "브렌트유, 향 후 몇 달간 $30~40 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픽텟자산운용의 장 피에르 수석 연구원은 "하락한 유가가 얼마나 오랫동안 현 수준을 유지할지는 모스크바의 결정에 달려있다"라면서 러시아가 유가의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이른 시일 내에 OPEC에 다시 가담한다면 브렌트유 가격이 40~45달러 대로 올라설 수 있겠지만 현재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은 상황은 브렌트유가 몇 달 동안 30~40달러대에서 유지되다, 미국을 중심으로 원유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9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격리 조치가 끝나면 수요도 회복 해 3분기에는 브렌트유가 40~50달러 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 월가 “ECB 부양책, 코로나 방어 수준...규모 적다”
유럽중앙은행에서 금리 인하 대신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은 부양책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경제 부양까지 이끌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제프리스의 알렉산드로비치 이코노미스트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기자회견 때 물어봐야 할 핵심 질문은 만약 위기가 악화할 경우 유럽중앙은행이 어떤 행동에 나설 지인데, 공식적 대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ING의 카스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이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부양 패키지를 내놨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다 시도한 부양책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캐피털이코노믹스는 "ECB의 부양책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방어하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5. BOA "코로나 사태...ETF 보다는 개별 종목 매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코로나 19사태 속에서 상장지수펀드(ETF)보다는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패시브한 상장지수펀드 투자가 가장 조심스러운 투자 방법이 아닐 수 있는 환경"이라면서 코로나 19에 따른 매도세가 광범위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환경은, 주식을 골라 담기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단기 부채상환으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안정적인 배당 종목을 보유하길 조언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