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은 최근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과 건강검진센터 오픈, 의료진 확충 등을 통해 모든 진료과 및 센터를 완비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험관아기시술을 비롯한 본격적인 난임시술 시행이 가능해지면서 난임부터 출산, 여성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과에 걸친 여성의 전생애주기 진료 준비를 마쳤다.
난임센터는 난자의 활성도를 높이는 `피에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임신을 방해하는 기저질환에 대해 모든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최적의 치료방향을 모색하고 적용하는 다학제진료시스템을 적용했다.
분만센터는 `365일 24시간 주치의 책임분만제`를 도입,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는 주치의가 직접 자연분만 혹은 제왕절개수술에 참여해 안전한 출산을 돕는다.
소아청소년과는 소아신경과소아심장, 소아호흡기 및 알레르기, 소아감염, 소아내분비, 소아응급 등 소아청소년 질환 관련 8개 분야에 14명의 전문 주치의를 배치했다.
여성암 분야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위해 부인종양센터와 유방센터, 갑상선암센터, 자궁근종센터 등 4대 여성암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바이탈빔`과 4세대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Xi 시스템` 등 최신 장비, 14개 여성암 수술실 등 여성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민응기 일산차병원 원장은 "3월부터 전 진료과 세팅이 완료됨에 따라 총 8개 센터, 13개 진료과목을 통한 난임부터 출산, 검진, 여성질환 치료에 이르는 여성의 전생애주기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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