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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각자 다른 증상과 체질 고려한 치료 진행해야

입력 2020-03-20 16:34  



30대 여성 직장인 K씨는 업무강도 및 대인관계의 문제로 회사 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극심해 불면증과 불안증세가 함께 찾아왔다. 잠을 자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인 `입면시간`이 평균 이상으로 길어져 2시간 가량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종종 새벽에 자신도 모르게 눈이 떠져 다시 잠에 들기 힘든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된 것이다.

K씨는 "일찍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잘 오지 않고, 수면의 연속성이 떨어져 중간에 자꾸 깨는 것이 수면의 질을 방해한다"라고 설명했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이 오지 않는 증상 뿐만 아니라, K씨처럼 중간에 자꾸 깨며 수면이 지속되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충분히 수면하지 않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눈이 떠지는 것도 대표적인 불면증 증상이다.

스트레스와 고민에 의해서 이러한 불면증이 있는 경우,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100% 완치가 된다고 확신에 차 말하긴 어렵다. 사람마다 약물이 작용하는 정도도 다르고, 이러한 화학적인 수면제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 복용량을 점차 늘려야 하는 단점도 있다.

K씨의 경우 평소에는 수면으로 인한 고민이 전혀 없던 사람인데, 급작스레 불면증이 찾아온 케이스다. 이는 일명 `화병`이라고 볼 수 있는, 심장이 과열되어서 나타나는 심열증이 원인일 수 있다.

큰 스트레스와 심화가 쌓이면서 열이 나며, 분노가 치밀어 올라 잠도 잘 자지 못하고 화가 나는 증상이다. 이에 심장이 과열되어서 잠도 잘 자지 못하는 불면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심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심장을 안정시킴으로써 자율신경계가 다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도 함께 겪고 있다면 행동 및 인지요법과 이완요법 등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자하연한의원의 임형택 원장은 "불면증의 경우,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면 그 증상이 완화되기는 커녕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따라서 환자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치료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 독서 등의 활동을 통해서 마음과 몸을 다스리며 자연스레 잠을 청할 수 있는 방법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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