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3일부터 돼지고기 할인행사 나서

한돈자조금이 최근 돼지고기 가격하락에 따라 소비 진작을 위해 정기 할인행사에 나선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올 초 2013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삼겹살데이 전후인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kg당 4,000원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지속 하락해 3월 말 3천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올해 3월 4째주 평균가격은 3,623원으로, 전년도 가격인 4,248원 대비 17.2%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하태식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여파로 모든 업계가 힘든 와중에 한돈이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져 일시적으로 수요 증가했으나 장기화되는 사태에 소비 위축을 피하긴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적정한 돈가를 유지하기 위해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돈의 할인행사는 오는 3일부터 한돈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한돈몰’에서 매월 3일, 13일, 23일까지 사흘을 ‘한돈 먹는 날’로 지정, 한 달에 3번 선착순으로 ‘한돈 2kg 1+1 특별 기획전’을 통해 주문자 외 타인에게 동일 제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선다. 선착순 구매를 하지 못하더라도 3일부터 24일까지는 기획세트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한돈 삼겹살, 목심을 20% 할인가에 판매하고 롯데마트도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삼겹살, 목심, 전지를 2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