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맛집 '이시돌한정식', 상다리 휘어지게 차린 남도한정식 제공

입력 2020-04-03 11:20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들어서면서 남한강변을 따라 미사리와 팔당을 지나 퇴촌에서 양평을 넘어가는 길목이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중이다. 자연스럽게 식도락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도 많은데, 이 지역에 위치한 경기 광주 퇴촌맛집 남도음식 전문점 `이시돌한정식`이 한정식집으로 알려지면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지암 화담숲과도 지근 거리에 있는 `이시돌`은 도올 선생으로부터 `군자의 격식과 품격을 갖춘 상차림`이란 칠언절구 한시를 남긴 것으로 회자되고 있는 남도상차림 퇴촌맛집으로, 이 곳은 지리산자락 구례의 100년 고택에서 처가의 장모님과 운영하던 부인이 계룡산 초입을 거쳐 수도권에 입성한 뒤 운영을 시작한 곳이다.

정, 재계 인사와 군 고위 장성을 비롯한 언론인, 예술가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내가 만든 음식은 더 이상 음식이 아니고 자부심이며 나의 삶이다`라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염대수 대표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부인 이경순씨는 남도음식을 연구하며 상차림에 격식과 맛의 깊이를 유지하기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부부가 직접 모든 음식 장만을 해내고 있으면서도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자극적인 양념과 마늘, 생강도 가급적 피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있다고 한다.

남도반가 상차림은 약식과 연잎밥에 보리굴비, 간장게장, 떡갈비, 훈제오리, 홍탁을 비롯하여 송어젖갈과 더덕, 무말랭이 장아찌, 호박꼬지, 김 장아찌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밑반찬으로 정갈한 상이 차려진다. 특히 보리굴비는 전남 영광 특품사업단에서 직송하며 지리산 야생 녹차잎으로 꾸들꾸들하게 쪄내 얼음이 떠있는 녹찻물에 말아 한 점씩 곁들여 먹는 방식으로 즐기곤 한다.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은 짜지 않아 누구에게나 선호되고 있는 메뉴다.

`이시돌한정식` 염대수 대표는 "명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음식에 대한 각별한 정성과 고집스러움에 있다"며 "이시돌의 상차림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며 정갈함에 그 맛을 그리워했던 고객 분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음식을 비굴한 서비스로 포장하는 대신 열과 성을 음식에 쏟는데 주력하고 있고 손님의 선택을 받기 보다는 품격 있는 음식으로 고객을 선택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이시돌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도반가 상차림은 `이시돌`로 전화예약 및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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