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주로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다이렉트 연금저축 계좌의 올 1분기 개설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신규계좌 개설 건수의 80%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들 신규 계약자에서 30,40대 비중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다며, 젊은 층의 스마트머니가 연금계좌를 통한 직접투자로 흘러간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연금 가입자들의 상품 거래 내역에선 ETF 비중이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TIGER 나스닥100, TIGER 미국채10년 선물, KODEX S&P500선물 ETF 순으로 거래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을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연금 계좌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금리형상품 위주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계좌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이 결합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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