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3월 HOSI 실적치가 54.2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 입주율은 74.4%, 4월 전망치는 64.9로 나타났다.
HO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입주실적과 입주전망, 입주율, 미입주 사유, 입주마케팅 실태를 조사해 지수를 산정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와 주택 실적이 긍정적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와 실적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56.6)가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4월 전망치 50선을 기록했으며, 전북(38.8)과 충북(35.7), 제주(30.0)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3월 실적치 30선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4월 입주예정물량(21,045세대)은 서울·경기 7,960세대(37.8%), 영남권 5,810세대(27.6%), 충청권 4,234세대(20.1%) 등에 집중될 예정이므로 해당 주택사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입주 일정 등이 지연되면서 한시적으로 입주 단계에서 발생하는 피해나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부 정부지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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