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와 신예은이 달빛이 쏟아지는 지붕 위에서 서로를 향해 다가서고 있는 달빛 첫 키스 현장이 선공개됐다.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오직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수한 묘인(猫人), 사람과 사랑 앞에서 솔직한 디자이너, 파양이라는 아픈 과거를 품고 살아가는 공방 카페 주인 등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달콤한 기운을 퍼트리고 있다.
무엇보다 김명수는 김솔아(신예은)의 물건을 쥐고 있을 때 인간 남자로 변신할 수 있는 새하얀 고양이 홍조 역을, 신예은은 어린 시절부터 고양이처럼 조심스럽고 예민한 사람들을 케어하며 살아온 착하고 밝은 인물 김솔아 역을 맡았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점점 깊어지는 김솔아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눈물까지 뚝뚝 흘리는 홍조, 홍조만을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눈치 채고 들뜬 미소를 드리운 김솔아의 모습이 담겼던 터. 두 사람이 어느새 서로를 향하게 된 ‘마음’을 깨닫는 짜릿한 순간을 펼쳐내면서 설렘을 폭증시켰다.
이와 관련 김명수와 신예은이 서로만을 바라보는 지붕 위 첫 키스가 포착돼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중 홍조와 김솔아가 달빛이 쏟아지는 밤 지붕 위에 걸터앉아 떨림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장면. 한참 김솔아의 눈을 바라보던 홍조가 성큼 다가서자, 김솔아는 눈을 꼭 감고, 마침내 두 사람의 첫 입맞춤이 이뤄진다. 홍조와 김솔아의 급진전 로맨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토록 낭만적인 투 샷이 성사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명수와 신예은의 지붕 위 첫 키스는 지난 2월 24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촬영됐다. 김명수와 신예은은 각 인물에게 중요한 분기점을 촬영해야 하는 만큼 대본 속에 담긴 감정선에 대해 감독과 오랜 상의를 거친 후 본 촬영에 임했다.
특히 김명수는 신예은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을 꼭 잡아주며 지붕 위 촬영 지점에 앉도록 도와줬고, 신예은은 김명수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미소를 지으며 김명수의 말을 경청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본 촬영이 진행되자 김명수와 신예은은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깊은 감정 연기를 펼쳐내며 떨림 가득한 첫 입맞춤을 구현해냈다.
제작진은 “김명수와 신예은의 감정 연기가 치솟을 대로 치솟았던 장면이다. 현장에서조차 ‘역대급’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라며 “이번 주 순수한 청춘들의 가슴 떨리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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