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축구팀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올해도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았다.
맨유는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을 기억하고,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의 추모 메시지와 함께 노란 리본의 이미지를 올렸다.
"6년 전 오늘,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는 맨유는 "세월이 지난 오늘, 우리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가족과 친구들을 함께 기다리고 기억한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모두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적었다.
바르셀로나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의 리본과 작은 배가 그려진 이미지를 올리고 한글로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미지 하단에는 `클럽 이상의 클럽`(MES QUE UN CLUB)이라는 뜻의 구단 상징 문구를 덧붙였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세월호 사고 이후 추모 메시지를 통해 꾸준히 한국 국민과 아픔을 나눠왔다.
(사진=바르셀로나 페이스북/맨체스터 카카오스토리)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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