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약 '플라잉카'...현대·한화 ‘날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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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17 17:54   수정 2020-04-17 17:46

    <앵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에 미래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사업’은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인 대표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송민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대구 수성을 홍준표 당선자는 유세 기간 동안 ‘플라잉 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대대적으로 내걸었습니다.

    홍 당선자는 “자동차 산업의 마지막 단계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산업을 집중해야한다”며, “대구 지역에 현대차 등 대기업을 유치해 플라잉 카 R&D센터와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벨트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울 동대문구을 장경태 당선자도 ‘드론 자동차’ 산업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장안동 자동차 상가 일대를 미래형 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드론 자동차 연구기관과 드론 택시센터 시범지구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UAM(Urban Air Mobility) 산업은 2040년까지 전 세계 시장규모가 1,800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고급 일자리와도 직결돼있어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에는 현대차가 UAM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에서 UAM사업 가속화 의지를 밝힌 현대차는 앞으로 5년 동안 1조 8천억 원의 투자계획과 함께 항공 전문가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의선 / 현대차그룹 부회장 (CES2020 당시)

    "우리가 추구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의 중심은 모든 삶의 방식을 수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땅과 하늘을 연결할 것입니다.”

    한화시스템 또한 지난해 말, 개인용 항공 모빌리티 기업인 미국 ‘오버에어’에 300억 원을 투자하고 공동으로 에어택시 개발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철 /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미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PAV(개인용 항공 자동차)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업체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5년 뒤 전 세계 이용자가 4억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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