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AI` 세탁기에 국내 최대 용량인 24kg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점점 더 많은 양 또는 부피가 큰 빨랫감도 한 번에 세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탁 용량은 24kg으로 늘렸다. 다만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도 최소화 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세탁 공간을 2개로 분리한 23kg 제품 `플렉스워시`를 출시하며 국내 최대 용량을 기록했다.
24kg 신제품은 ▲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 세탁 코스에 따라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 `AI 맞춤 세탁` ▲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 ▲ 세탁조뿐만 아니라 도어 프레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무세제통세척+` ▲ 유해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 등 기존의 유용한 기능이 포함됐다.
삼성 `그랑데AI` 24kg 세탁기 신제품은 그레이지 색상으로, 오는 4월 말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204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24kg 신제품과 그랑데AI 건조기를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증정한다.
한편 이 제품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AI만의 차별화된 기술은 물론 국내 최대 용량까지 구현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의류케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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