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아이지(B.I.G)의 벤지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음악 천재’ 벤지가 지난 25일 롤링홀 25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가까이 만났다.
이날 벤지는 JTBC ‘슈퍼밴드’를 통해 공개했던 ‘샴푸의 요정’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콘서트는 ‘슈퍼밴드’에서 함께 팀을 이뤘던 최영진이 드럼, 이종훈이 베이스를 맡아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벤지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첫 솔로곡 ‘Telephone’과 자작곡 ‘예고편(Teaser)’을 열창하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벤지는 지코의 ‘아무노래’를 밴드 편곡으로 커버해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또한 Arizona Zervas의 ‘Roxanne’, Khalid의 ‘Talk’, Tom Misch의 ‘South Of The River’, Shawn Mendes의 ‘There’s Nothing Holding Me Back’ 등 팝송 커버 무대와 팝 메들리를 통해 벤지 특유의 힙한 감성을 더했다.
벤지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자작곡 ‘Burn’을 특별히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기도 했다. 이어 ‘슈퍼밴드’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우잉(Wooing)’, ‘Sing’ 무대를 선보이며 자작곡부터 커버 무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90분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으로 앵콜곡 ‘Dancin`’에서는 밴드 모네의 멤버 자이로와 황민재가 무대 위로 올라와 함께 흥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이날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벤지는 지난 2014년 그룹 비아이지(B.I.G)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과 더불어 작곡, 보컬 실력으로 ‘음악 천재’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첫 솔로곡 ‘Telephone’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벤지는 지난 2월 스웨덴 ‘OmayaKpopCon’ 공연에서 자작곡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아이돌의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벤지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는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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