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6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조 1,157억원으로 전년대비 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2.9% 떨어진 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분기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익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LG화학의 이번 실적은 양호한 성적으로 평가 받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기존 시장 전망치는 약 1,590억원(fn가이드 컨센서스) 수준이었다.
차동석 LG화학 CFO(부사장)는 "주요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전지사업 비용 절감을 통한 적자폭 축소, 첨단소재 사업구조 및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분기에는 코로나19가 글로벌 확산하며 1분기보다 더 경영환경 변화 더 클것"이라며 "효율성 향상, 현금 흐름 개선, 투자 지속 등을 통해 위기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3조6959억원, 영업이익 2426억원, 첨단소재부문 실적은 매출 1조1074억원, 영업이익 621억원,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93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팜한농은 매출 221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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