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산하기관 836개 식당에 선결제
-소상공인 위한 `착한 선결제` 동참 호소
-시중은행·연예인 등 연이어 캠페인 참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민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기부 등 정부와 산하기관, 시중은행, 연예인 등이 동참하며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기부와 11개 산하 공공기관이 지금까지 836개 음식점에서 약 2억5천만원 규모의 선결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214개 식당에서 7천700만원을 선결제 했고 산하 기관이 622개 식당에서 1억7천200만원 어치를 선결제하며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개인이나 법인 차원에서 소상공인 업체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미리 결제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는 운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식당 등 주변 소상공인, 단골 업체에 미리 결제하고 업체에서는 명함이나 쿠폰 등 형태로 향후 이용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의 캠페인 참여가 늘고 있고, 영화배우 안성기, 유준상, 개그맨 조문식 씨 등 연예인들도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며, 공무원노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직사회의 동참도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선결제가 민간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이나 경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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