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1천748명을 기록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3천192명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하루 사이에 3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는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35개 카운티에 한해 일반 환자에 대한 선택적 수술의 재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뉴욕시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는 코로나19로 잠정 폐쇄했던 주 공원과 카운티 공원, 주내 골프장의 재개장을 오는 5월2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과 골프장 재개장에도 의무적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된다고 밝혔다.
NBC 뉴스 집계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3천856명, 사망자는 6천442명을 기록 중이다.
뉴저지주는 뉴욕주에 이어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번째로 많은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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