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주말 안방극장의 시청률 여신으로 등극했다.
오윤아가 지난 1일 출연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수도권 시청률 6.2%(2부)를 기록, MBC ‘편애중계’ 2.8%(2부)를 꺾고 동 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또, 주연을 맡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역시 26.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8번째 ‘완도 전복’대결의 우승자로 등극해 시청률을 견인했다. 그는 아들을 위한 `전복 감태 김밥`을 최종 메뉴로 내놓아 판정단들의 극찬을 받으며 첫 출연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우승을 한다면 수익금은 민이(아들) 같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한 오윤아의 바람에 따라 수익금이 자폐 아동에게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오윤아는 이번 예능 출연에서 프로 주부 9단의 면모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같은 날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역시 3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오윤아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송가희 역을 맡은 오윤아는 동생 나희(이민정)의 이혼 사실을 알고 갈등을 폭발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치킨집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한 박효신(기도훈)과의 러브라인도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윤아는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재미있게 참여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 좋은 일에 수익금이 쓰이게 돼서 기쁘다"며 "드라마 역시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질 수 있도록 열심히 방송하고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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