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5월 코스피 전망과 관련,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개월간 10.5배에서 11.1배로 올라섰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이어 "4월 수출 증가율이 부진했고, 5~6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20%씩 감소한다고 보면 EPS(주당순이익)는 5%가량 추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기업이익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5월 주식시장을 둘러싼 변수도 산적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 중국의 CESI(씨티경기서프라이즈지수) 평균 값은 4월 말 -200%까지 하락했고 높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 금리, Fed의 국채 매입 속도 둔화, 차익실현 욕구 등을 고려하면 5월은 다소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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