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의류소비가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17개 브랜드 전국 2천여 개 매장을 전개하는 패션그룹형지는 코로나19로 3,4월 주춤했던 매출이 5월들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그룹사 매출은 100억원, 하루 평균 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대 추가 성장을 기록했다.
3월 일평균 매출 12억원 보다는 208%, 4월 16억보다 156% 성장한 것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형지 측은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의 보상소비가 증가하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여름 옷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지침이 변경되면서 매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지급으로 의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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