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신약후보물질 `iCP-Parkin`를 통해 파킨슨병의 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셀리버리는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iCP-Parkin`에 대한 치료 효능 및 기전 연구가 SCI급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일단 발병되면 완전한 치료 및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게 기존 학설이다.
하지만 셀리버리의 `iCP-Parkin`은 기존의 학설을 뒤집고 약내물질을 뇌 신경세포 안으로 전달해 운동성 및 인지능력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물실험 결과,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제거되고 재생성돼 운동성이 회복됐으며, 치료물질이 뇌 신경세포 안으로 직접 전달돼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착이 제거됐다.
파킨슨병 발병 이전과 비교했을 때, 실험용 쥐의 운동성이 최대 90%까지 회복됐다.
현재 `iCP-Parkin`은 전임상단계에 있어 독성 검증을 받고 있으며, 회사측은 이르면 올해 말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셀리버리는 코로나19에 치료 효과를 보이는 자사 중증패혈증 치료제 `iCP-NI`가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에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iCP-NI`의 영장류 동물실험과 코로나19 치료효능평가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iCP-Parkin이 학계에서 인정받은 것은 기존 학설을 뒤집는 등의 큰 의의가 있다"며 "현재 다국적 제약사의 라이선싱 및 공동연구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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