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다음달 외교·안보 라인의 대대적 교체가 있을 것이라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6일 한 언론은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21대 총선거 압승을 바탕으로 `돌파형`내각이 개편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특히 깅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을 거론하며 "그간 상대적으로 개편 폭이 작았던 외교안보라인의 교체가 확실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개각을 하려면 오늘부터 검토한다고 하더라도 인사추천과 검증, 청문회 등 최소 두 달은 걸리는데 다음달 개각은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가 개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기사에 구체적인 이름과 자리까지 보도돼는 등 기정사실로 인식될 경우 공직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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