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록물을 수집하는 프로젝트에 수많은 작품이 몰렸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빈 박물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변화한 현재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미래 세대에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3월 25일 이 프로젝트가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천800여 장의 사진이 쇄도했다.
이 가운데 200여 장이 박물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출품작에는 버려진 일회용 장갑, 1m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한 안내판, 코로나19 핫라인 번호가 찍힌 스마트폰 화면 등을 촬영한 사진이 포함됐다.
콘스탄체 셰퍼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존재하는 한 출품작을 계속 접수할 것"이라면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작품은 (박물관이) 보관할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전시회를 언제 열 수 있을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트리아 보건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40명 늘어난 1만5천619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오전 9시 30분 현재 60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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