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현재 13개인 운영노선을 32개까지 늘려 주 146회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평시 국제선 좌석 공급량의 20% 수준으로, 총 110개 노선 중 78개 노선은 여전히 운휴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가시질 않고 있다.
다음 달 운영노선에 추가되는 곳은 미주에서 워싱턴, 시애틀 등 4곳, 유럽에서 암스테르담, 프랑크프르트 2곳, 동남아에서 쿠알라룸프, 하노이 등 5곳이다.
동북아에선 베이징, 상하이푸동 등 8곳이 추가되며 중국과 몽골 노선은 국가별 항공편 운항이나 입국 제한 사항 변동에 따라 예약 접수를 받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운항편 확대는 코로나19 확산완화로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에 따른 노선 확대도 필요한 만큼, 여객 수요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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