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는 7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KAI에 따르면 협력재단에 1차로 올 상반기까지 50억 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5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상생협력기금은 20여 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과 신기술 및 원가절감 공정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금 출연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 사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KAI가 출연한 소중한 상생협력기금이 항공산업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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