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여행·티켓 사업 타격…인터파크, 영업익 97.5% 급감

박승완 기자

입력 2020-05-07 16:34   수정 2020-05-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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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적자 전환'
내수 회복 예상·투어 사업은 시간 걸릴 듯
인터파크
인터파크는 2020년 1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951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97.5% 감소한 수치다.

1분기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국내외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줄고, 티켓 사업 역시 예정된 공연 대다수가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쇼핑·도서 사업에선 1년 전과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고, 여기에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져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단 설명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뮤지컬·콘서트 등의 공연이 정상화되면 티켓 사업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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