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의 힘!'…씨젠 1분기 영업익 584%↑

입력 2020-05-14 10:02   수정 2020-05-14 10:05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인 씨젠이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자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날보다 9.99% 오른 1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4.3% 증가했다고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매출은 818억원으로 197.6% 늘었고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579.0% 증가했다.
씨젠이 깜짝 실적을 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진단시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25일 씨젠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까지 3만원대에 머물던 씨젠 주가는 3월 들어 급등하기 시작해 같은 달 12만원 선을 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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