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혜원이 반전 매력을 지닌 ASMR 크리에이터 ‘임소라’로 변신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5, 26일 방송된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1회~4회에서 오혜원은 웹 동영상 채널 전문 ‘2N BOX’ 소속의 ASMR 크리에이터 ‘임소라’ 역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소라는 독특한 ‘귀 파기’ ASMR을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조곤조곤하고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녹음을 하다가도 방송이 끝나자마자 180도 다른 털털한 면모를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이런 소라의 상반된 모습은 웃음을 선사하며 극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더불어 소라는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기대하는 우도희(서지혜 분)에게 “그럼 너 이제 오빠랑 제주도에서 카페 하면서 이효리처럼 사는 거야?”라고 맞장구를 쳐주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도희가 남자친구에게 실연당한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자신의 일처럼 분노하며 현실 친구를 연상케 하는 `찐친` 케미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오혜원은 ASMR 크리에이터 ‘임소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짧은 단발머리와 귀여운 액세서리로 상큼함을 더한 매력적인 비주얼은 물론, 이와 상반되는 털털한 면모를 보여주며 캐릭터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도희와의 스스럼없는 절친 케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오혜원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오혜원을 비롯해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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