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미래에셋그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과 관련,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인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공정위는 전날 미래에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3억9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최고 수위 징계 중 하나인 미래에셋그룹과 박현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은 하지 않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검찰 고발까지 이어졌다면 재판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발행어음 심사가 지연됐겠지만, 이번 공정위 결정으로 인해 그러한 상황은 피하게 됐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미래에셋대우가 발행어음 인가를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부진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