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벌써 82명…오전에만 13명 늘어

입력 2020-05-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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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8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의 69명보다 13명 늘었다.
전체 82명 중 물류센터 직원이 63명, 접촉자가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방대본은 이달 12일부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를 하고, 근무자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가족 중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근무 제한을 요청했다.
이와 별개로 콜센터 등 취약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방대본은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대본은 전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현재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명 증가한 26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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