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8가지 종류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WHO 러시아 사무소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멜리타 부이노비치 WHO 대표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관련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몇개의 러시아 기관이 백신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러시아의 기여가 아주 크다"고 평가했다.
부이노비치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 모두 124 종류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면서 "그 가운데 10 종류는 임상시험 단계에 있고, 114 종류는 임상시험 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