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개월여 계속되고 있는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6월 1일 이후에도 당분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6월 1일부터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하고 지자체에 휴원 연장 여부 결정을 맡기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는 휴원 연장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휴원 중에도 맞벌이 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은 계속 제공한다.
또 감염 우려로 등원하지 않더라도 출석을 인정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료는 계속 지원한다.
서울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상황과 긴급보육 현황 등을 고려해 개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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