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추가적으로 인프라 투자 등 재정부양책을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8일 하이투자증권은 `미·중, 추가 재정부양책 서두른다`라는 분석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 일정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임을 감안하면 8월에는 본격적으로 4차 부양책이 집행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승부수로 재정부양책을 가동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바이든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재정부양책을 통한 경기 V자 반등이 시급해진 배경에서다.
재정집행 시기는 8~9월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1월 대선 이전 마지막 실업률 통계가 10월 초 발표되는 9월 실업률이란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8~9월 조기 재정집행을 통해 고용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업률이 적어도 한 자릿수에 진입해야 선거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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