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연간 영업손실 8,0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어닝쇼크로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청산가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23.5% 하향한다"며 시추선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매출 증가에도 고정비 비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추선 매각과 영업흑자 전환 등이 확인되기 전까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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