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가 달달한 목소리와 멜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크러쉬는 지난 2일 밤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해 아이스링크, 서울 도심 속 위치한 식물원의 비밀 정원 안에서 버스킹을 펼쳤다.
이날 크러쉬는 아이스링크 버스킹에서 신곡 ‘OHIO(오하이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적재의 기타 연주로 더 신나게 재탄생한 곡 분위기에 운동선수들 모두 크게 호응하며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크러쉬는 멤버들과 함께 영화 ‘국가대표’의 OST인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버터플라이)’를 불렀다. 선수들의 앙코르 외침에 마지막으로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September(셉템버)’를 열창했다.
비밀정원에서 진행된 저녁 버스킹에서는 악동뮤지션 이수현과의 듀엣곡으로 포문을 열었다.첫 방송 전부터 크러쉬가 이수현에게 제안했던 클래지콰이의 ‘Romeo N Juliet(로미오 앤 줄리엣)’이었다. 크러쉬는 달달한 목소리로 이수현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크러쉬와의 듀엣 후 이수현은 “항상 듀엣 할 때 눈빛이 ‘멜로 눈빛’이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크러쉬는 “몰랐다”면서도 “눈을 봐야 서로 확신이 드는 것 같다. 그런 걸 항상 확인하려고 그러는 것 같다. 남자와 (듀엣) 할 때도 그렇다. 지코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둘 밖에 안 보고 노래한다”고 말했다.
또 크러쉬는 존박의 ‘그 노래’로 감성 짙은 발라드를 선보였다. 마지막 단체곡으로는 브루노 마스의 ‘Treasure(트레저)’를 열창하며 끝까지 분위기를 달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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