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1984년 출시한 `팔도비빔면`의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억 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 기록으로, 올해에만 1초당 5개꼴로 팔렸다고 한다.
팔도는 `비빔면`의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겨울철 판매량 신장이 주효했다고 본다.
실제로 `비빔면` 겨울철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년 20%가량 늘고 있다.
`비빔면`이 `여름 한정 계절면`이라는 인식을 넘어 `사계절 즐기는 별미면`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팔도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매년 맛 개선도 실시하고 있다.
2017년에는 감칠맛과 매운맛을 높이기 위해 순창고추장을 적용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통참깨 참기름을 사용 중이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1억 개 판매는 올해 비빔면 시장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 달성한 기록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소통과 품질 개선에 힘써, 비빔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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