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역시도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안정적 수익률 보장을 통해 시중의 막대한 유동성을 디지털과 친환경 인프라구축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것인데, 5G와 자율자동차, 친환경테마를 중심으로 한 우호적 투자심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이 한국판뉴딜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목표로 민간재원 투입을 골자로 한 뉴딜펀드 조성에 나섰습니다.
한국판뉴딜을 위해 당정은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할 방침을 밝혔는데 이 중 정부예산인 114조원을 제외하면 민간조달 금액은 46조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
“당정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14조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자금의 활발한 유입이 필요합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뉴딜펀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민간자금 유입을 위해 당정은 세제혜택 강화와 펀드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뉴딜펀드 투자자들에게 '국채수익률+알파'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분리과세 혜택 등을 부여해 적극적인 민간투자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K-뉴딜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이후에 각국의 확장재정정책으로 인해서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런 유동성 자금이 가능한 생산적인 곳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번 뉴딜펀드의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정적 수익률 보장을 통해 시중의 막대한 유동성을 5G와 자율주행차, 친환경 분야 등의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것인데, 이들 테마를 중심으로 한 국내 증시에 우호적 투자심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당정은 본격적인 구체화 작업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뉴딜펀드 출시 구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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