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고점을 사흘 연속 갈아치웠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3%) 상승한 2,342.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4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2018년 9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장중 2,352.48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 관련 미국의 부양책 합의 가능성과 기업들의 실적 회복, 코로나 혈장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9억원, 78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93% 올랐고, SK하이닉스(0.50%), NAVER(2.71%), LG화학(1.4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4% 하락했고, 셀트리온(-1.27%)과 카카오(-1.75%)의 주가도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4.20% 올랐고, 철강 금속(3.62%), 비금속광물(2.58%), 유통업(1.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0.92%)과 음식료품(-0.05%)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85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0.81%) 오른 854.12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6월 15일(866.22) 이후 최고치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개인 투자자였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0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원, 1,34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2위인 씨젠이 11.73% 상승했고, 분할 상장 후 첫 거래된 솔브레인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3원 내린 1183.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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