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중국을 선언하는 기업 명단에 구글도 이름을 올렸다.
미-중 간 갈등 속 연일 탈 중국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구글(Google)이 조만간 중국에서 생산중인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구글이 생산라인 전환을 베트남 박닌에 있는 협력사를 통해 이르면 10월부터 자사의 픽셀5 스마트폰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800만~1000만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보다 거의 두 배나 많다. 하지만 국제적 상황과 지속적으로 오르는 중국내 인건비의 영향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글도 이제 베트남으로 들어오게 됐다.
구글의 협력사로 알려진 박닌에 위치한 대만계 기업은 삼성 베트남 공장이 위치한 지역과 같은 곳으로 구글이 선택했는데, 이는 구글이 휴대폰과 관련한 숙련공 수급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관련뉴스